[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첫날 한때 선두를 내달렸던 지은희가 1타차 2위로 마감했다.
지은희(33·한화큐셀)는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 639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았다.
8언더파 64타로 1라운드를 마친 지은희는 9언더파의 넬리 코다(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지은희는 9개 홀에서 버디만 6개 골라내는 노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4연속 버디(11번홀부터 14번홀)를 낚은 후 17, 18번홀에서 2연속 보기를 잡아내 순위를 끌어 올렸다.
지은희가 롯데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타차 2위를 차지했다. [사진=LPGA] |
그린적중률 89%를 보인 지은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 기록을 32세 11개월로 늘린다. 지은희는 올 시즌 LPGA 투어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우승, 시즌 2승이자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최혜진(20·롯데)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
디펜딩챔피언 브룩 핸더슨(캐나다)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유소연(29·메디힐)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6타로 공동5위, 최운정(29‧볼빅) 과 전인지(25·KB금융그룹)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7위에 자리했다.
'슈퍼루키' 전영인(19·볼빅)은 1언더파로 공동97위, 이정은(23·대방건설)은 3언더파로 공동124위를 기록했다.
롯데챔피언십 1라운드 리더보드. [사진= 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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