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 대비 수도권 59%·서울 77% 줄어
월간 거래량 추이는 5개월만에 증가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올 3월 주택매매거래량이 작년 3월 보다 44.7% 줄었다. 다만 지난 11월부터 4개월째 감소하던 월간 거래량 추이는 5개월 만에 증가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5만1357건으로 전년 동월(9만2795건) 대비 44.7% 줄었다.
주택거래 신고일은 '계약 후 60일 이내'로 3월 거래량은 3월에 신고된 자료로 집계한다. 3월 신고 건수 중 대부분은 지난 1~2월 실제 거래된 것으로 본다.
월간 주택매매 거래량은 지난 2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하다 5개월 만에 상승했다.
수도권 거래량은 2만2375건으로 전년동월(5만4144건) 대비 58.7% 줄었다. 서울은 5633건으로 전년동월(2만4122건) 대비 76.6% 감소했다. 서울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 거래량은 887건으로 전년동월(4380건) 대비 75.5% 줄었다.
지난달 지방의 주택매매 거래량은 2만8982건으로 전년동월(3만8651건) 대비 25% 감소했다. 세종 거래량이 297건으로 전년동기(600건) 가장 큰 폭(50.5%)으로 줄었다. 부산 거래량도 3401건으로 전년동기(6096건) 대비 44.2%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1760건으로 전년동월(6만2050건) 보다 48.8% 줄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9597건으로 전년동기(3만745건) 대비 36.3% 감소했다.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7만7238건으로 전년동기(17만8224건) 보다 0.6% 줄었다. 수도권은 11만799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줄었고 지방은 5만9248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