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SK텔레콤 '티월드(Tworld)' 지점이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갤러리로 바뀐다.

SK텔레콤은 인천 구월동에 위치한 티월드 인천지점을 전도유망한 청년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청년갤러리’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17일 밝혔다.

SKT, Tworld 인천지점 ‘청년갤러리’로 탈바꿈 [사진=SKT]

청년갤러리는 고객이 휴대폰 업무를 보면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꾸민 공간이다. 신진 청년 작가에겐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알릴 수 있는 공간이다.

갤러리에 전시하는 첫 번째 주인공은 ‘유지희’ 미술 작가로 선정했다. SK텔레콤 측은 “현대적인 공간 속에서 자연의 이미지를 더해 새로운 시작과 생명을 표현하는 유 작가의 작품 세계가 새롭게 탄생하는 ‘청년갤러리’의 이미지와 부합해 1호 작가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유 작가의 작품은 4월17일부터 6월 말까지 티월드 인천지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후 지속적인 청년 작가 선정을 위해 문화 예술 사회적 기업 '위누'와 손잡았다. 위누는 작가와 대중이 보다 쉽게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 소셜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청년갤러리’를 통해 작가를 꿈꾸는 유소년 대상 체험 행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저소득층 어린이 대상 무료 미술 교육, 미술 전공 학생을 위한 졸업작품전, 미술 작품 직거래 장터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사회적 가치도 함께 창출할 계획이다.

청년갤러리는 다음달 중 티월드 부산 및 전주지점에 추가로 오픈한다. 인천을 포함한 3개 갤러리 작품은 고객이 5G 가상현실(VR)기술을 통해 원격으로 동시에 감상하는 관람 기회도 제공된다.

이기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SK텔레콤의 유통망 자산을 개방해 고객 가치는 물론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한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청년갤러리는 문화∙예술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고 신진 청년작가들에게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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