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민참여예산 사업제안 접수 마감
복지부 385건으로 최다…환경부 139건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국민들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해달라고 제안한 사업이 총 1399건으로 집계됐다. 복지와 환경문제와 관련된 사업제안이 가장 많았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2월 13일부터 마감일인 4월 15일까지 접수된 국민참여예산 사업제안은 총 1399건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국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접수현황 [자료=기획재정부] |
소관 부처별로 보면 보건 복지부가 385건(27.5%)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환경부 139건(9.9%), 국토교통부 135건(9.6%)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는 "위 3개 부처 소관 사업이 659건(47.1%)으로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복지와 환경문제에 집중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들이 제안한 사업들은 △적격성심사(4~5월) △예산국민참여단 논의(6~7월) △선호도 조사(7월) 등을 거쳐 연말까지 최종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구윤철 2차관은 "국민들께서 제안해주신 사업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진행될 논의 절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onjunge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