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타자 추신수가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의 소속사 ‘갤럭시아SM'은 17일 “추신수가 법정 재난·재해 구호단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강원도 산불 피해에 1억원을 기부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한국인 메이저리거 맏형인 추신수는 지난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해 신시내티 레드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거쳐 텍사스에서 리드오프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데 이어 2010년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추신수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도민들에게 미력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하루빨리 강원도민들이 삶의 터전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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