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16일 연지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80세 이상 해로부부 8쌍을 위해 ‘해로부부사진 촬영’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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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 연지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16일 연지동 주민센터 회의실에 80세 이상 부부을 대상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부산진구]2019.4.16. |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되는 부부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주민들의 경로의식 고취와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 후원과 김경덕 회장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도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을 위해 다과를 대접하고 머리손질과 화장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촬영된 해로부부사진은 현상 및 보정작업을 거쳐 액자로 제작 후 5월 초에 각 가정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이들은 이혼율이 40.1%에 달하는 요즘의 세태에 부부가 한평생 의지하고 함께 하며, 늙어가는 이들 해로부부의 모습을 통해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덕 회장은 “생업을 뒤로 하고 뜻깊은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사람들을 만나 사진을 찍어주며 소통하는 것이 나의 재능이다. 나의 재능을 나눔으로써 어르신들이 노년을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다는 게 기쁨”이라고 말했다.
chosc5209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