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임정욱 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방미 이틀째인 16일(현지시각) 두 번째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16일(현지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 에어프로덕츠 본사에서 윌버 목 에어프로덕츠 아시아 사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구본영 천안시장(왼쪽부터)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청남도] |
양 지사는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 에어프로덕츠 본사에서 윌버 목(Wilbur W. Mok) 에어프로덕츠 아시아 사장, 구본영 천안시장, 김교영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사장 등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미국 에어프로덕츠의 한국법인 에어프로덕츠 코리아는 앞으로 5년 동안 3000만 달러를 투자해 충남 천안외국인투자지역 내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공장에 산업용가스 제조 및 저장설비를 신축한다.
에어프로덕츠는 1940년 설립한 글로벌 산업용 가스 생산기업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의료기기 제조과정에 필요한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전 세계 50여개국에 진출했으며 2018년 말 기준 직원 수 1만6000명에 매출액은 89억달러(약 9조8000억원)에 달한다.
협약식에서 양 지사는 “에어프로덕츠의 투자 결정을 환영하며 성공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방미 첫날인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델라웨어주에서 D사와 천안외국인투자지역 내 반도체 소재 물질 생산시설 증설을 위해 6603.7㎡의 빈 공장을 매입하고 5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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