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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중국·독일 재무장관 만나 경제현안 논의

기사입력 : 2019년04월13일 07:04

최종수정 : 2019년04월13일 07:04

류쿤 중국 재정부장·숄츠 독일 재무장관·모레노 IDB 총재 양자면담

[워싱턴=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류쿤 중국 재정부장과 올라프 숄츠 독일 재무장관, 알베르토 모레노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양자면담을 가졌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이를 계기로 주요국 재무장관와 국제기구 총재를 만나 양자면담을 진행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월 20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혁신성장전략회의 몇 제7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우선 류쿤 재정부장과는 양국 경제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G20과 아세안(ASEAN)+3(한·중·일) 등 다자채널에서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류 부장은 ASEAN+3이 금융안정, 경제 성장과 통합 등 새로운 의제에 대해 논의하는 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중국은 2019년 ASEAN+3 공동의장국으로 태국과 함께 관련 논의를 이끌고 있다.

양국 재무장관은 경제부양을 위해 자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재정정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우선 류 부장은 중국 정부가 2조 위안의 감세조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한국도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추경을 편성하는 등 재정확대를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올라프 숄츠 장관과는 미중 무역갈등 및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으로 인해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양국은 긴밀한 소통을 추진하는 한편, 작년 12월 양국 재무부간 신설하기로 국장급 거시경제대화 협력채널이 올해 안에 개시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알베르토 모레노 IDB 총재와는 지난해 양 기관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청년기술인재단' 사업과 관련해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오는 10월 7일부터 10월 8일까지 한국에서 '제5차 Korea-LAC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

청년기술인재단 사업은 기술력 있는 한국 청년들을 중남미기업에 파견해 한-중남미 기업 간 인력 교류 및 기술협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현재 400개 이상의 중남미 기업이 참여신청을 하는 등 청년기술인재단에 대한 수요가 큰 상황이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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