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일반 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저녹스(Low-NOx) 버너’ 교체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전시청 전경.[사진=라안일 기자] |
저녹스 버너는 연소 시 화염온도 및 산소농도를 낮추고 연소가스 체류시간 단축 등을 통해 일반 버너에 비해 질소산화물 발생량을 절반 이상 줄이는 효과가 있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에 설치된 일반보일러, 냉온수기 및 건조시설의 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경우다.
시는 제조업 사업장을 우선 선정하고 우선순위가 같은 경우 질소산화물 저감량이 큰 사업장 위주로 사업장별 1대를 지원하며 예산범위 내에서 연간 3대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보일러 용량에 따라 대당 248만원(0.1t/hr)에서 최대 1520만원(10t/hr 이상)까지이며 총 2억6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신청은 시청 미세먼지대응과로 4월말까지 하면 되며 시는 사업비 소진 시까지 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 내용을 참조하거나 미세먼지대응과(042-270-5682)로 문의하면 된다.
노용재 대전시 미세먼지대응과장은 “일반 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면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