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조근제 함안군수, 주민들과 '소통행보' 강화

기사입력 : 2019년04월12일 15:47

최종수정 : 2019년04월12일 15:47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조근제 군수가 취임 이후 주민들과 소통 행보를 강화해 오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기해년 새해 지역 노인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을별 경로당 순회에 나섰던 조 군수는 연이어 주요 당면 현안을 조기에 파악하고 생생한 지역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전 읍·면을 방문해 지역주민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조근제 함안군수(오른쪽)가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에게 안부인사를 드리고 있다.[사진=함안군]2019.4.12.

이 자리에서 조 군수는 주민들의 건의사항 등을 꼼꼼히 챙기는가 하면 주요공약 사업과 군 발전계획을 바탕으로 군민과의 열린 대화를 이어가며 각계각층의 여론을 파악했다.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군정방향의 길잡이로 잡아 지속가능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향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관련부서에 당부하기도 했다.

주민밀착형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구성, 군민불편사항 접수창고를 일원화하여 신속하게 처리하고, 매월 넷째 주 수요일 ‘군민 소통의 날’로 지정해 군민과 군수와의 대화를 정례화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겨울, 버스터미널과 버스승강장 온열의자 설치 현장 11개소를 순회하며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 국가 안전 대진단을 위해 칠원읍 칠원 15지구 사면보강공사 현장을 방문, 안전관리 실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그뿐만 아니라 부서별 시설물 점검결과에 따른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시정·보수보강 조치계획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립·시행토록 당부했다.

구제역 방역 현장인 거점소독시설을 설 당일 직접 둘러 본 것은 물론, 축사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양돈농가와 간담회를 갖고 축사현장을 찾는 등 현장 소통행정에서도 조 군수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조 군수의 광폭 소통행정은 내부로도 이어진다.

조 군수는 기존의 권위적인 조직문화에서 탈피하고 보다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업무역량을 이끌어내고자 점심시간을 활용, 전 읍·면, 실과별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업무상 애로사항과 해결법, ‘군민 중심’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격의 없이 의견을 나눴고 앞으로도 수시로 직원들과의 소통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업무를 추진함에 일방적 지시가 아니라 연석회의, 혁신회의, 현안 점검회의, 소통회의 등 회의 방식을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간부공무원과 머리를 맞대고 정책결정을 도출해 내며 수시로 관계공무원과 현장으로 나가 허심탄회하게 난상 현장토론을 해 군정 발전 방안을 찾고 있다.

악양루 주변 관광활성화 방안, 철도 유휴부지 활용방안 등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그 간 달라진 군의 소통행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군은 장·단기 관광계획도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용역 대신 군민과 기관․단체, 출향향우 등의 의견을 수렴해 관광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군민들의 수요와 기대에 부응하는 관광계획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단기·중·장기 추진과제 기초목록을 공개하고 4월말까지 군 홈페이지를 통해 군민의 아이디어를 접수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정부기관, 도·군의회, 유관기관 단체와 다양한 채널로 협력하며 소통하고 있다

조근제 군수는 “현장에서 직접 군민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당면한 어려움들을 해결해 나가며 더 나은 함안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