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한국이 대량의 미국산 무기를 구입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이 배포한 전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본격 회담 전에 "문 대통령과 한국이 전투기부터 미사일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다양한 군장비를 엄청난 규모로 구입하는 데 합의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곧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구입에 감사한다. 매우 큰 규모의 구입이다. 우리는 항상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구입키로 한 무기 종류와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사진=청와대 페이스북]. 2019.4.12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