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설립 5년 미만의 스포츠 창업기업을 지원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문체부(장관 박양우)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과 함께 스포츠 창업기업의 초기 안착과 성장궤도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사업을 시행한다.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자 등의 선발 및 투자, 마케팅, 보육공간 지원 등 전문보육을 주된 업무로 하는 자로 중소기업창업지원법(제2조)의 법률용어다.
문체부는 스포츠 분야 초기 창업자들의 현장 고충과 정책제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난 2017년부터 초기 창업기업들의 성장궤도 진입을 지원하는 스포츠산업 전문 창업기획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5년 미만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보육기업을 선발하고 창업기획자를 통해 6개월 동안 사업모델 분석, 컨설팅, 멘토링 등 맞춤형 전문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창업기업의 사업 모델을 보완하고 기술 개발을 위한 사업화 지원금 3500만원을 기업에 직접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17개 기업을 지원(총액 8억5000만원, 기업 당 5000만원)해 총 매출액 17억원 이상이 증가했다. 신규일자리 28개 창출, 지식재산권 18개 출원, 자금 및 투자유치 30억원 달성 등 성과도 거둔 바 있다.
올해 창업기획자 사업은 운영 기관을 기존 3개소에서 4개소로 확충(와이앤아처, 상상이비즈, 컨퍼니비, 로우파터너스)하고 지원 규모도 2배 확대한다. 지난해는 17개 기업에 8억5000만원 지원했고 올해는 34개 기업에 17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사업 신청은 문체부가 선정한 창업기획자 4개소에 접수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기관별로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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