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임정욱 기자 = 충남도소방본부는 용접 부주의로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공사장 용접·용단 작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가 공사장을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소방본부] |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용접·용단 작업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총 1205건이며 이 중 86건(7.1%)이 도내에서 발생했다.
교육은 각 소방서에서 지역내 공사장을 직접 찾아가 용접·용단 작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부주의 화재 사례 전파 △작업 중 안전수칙 △소화기 및 건조사 등 비치해야 하는 물품 △관련 법령 교육 등이다.
또 건축협의 동의 시 화재안전안내문을 발송하고 공사장에 ‘공사장 용접작업, 불티는 작지만 피해는 크다’ 문구로 제작된 현수막을 달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봄철 각종 공사가 활성화 되면서 용접·용단을 비롯한 부주의에 의한 화재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건조한 봄철에는 작은 불씨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재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소방본부는 지난해 공사장 현장교육을 599회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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