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특허청은 4차 산업혁명 기술에 중점을 두고 열리는 올해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참가 신청을 10일부터 6월5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특정 기술에 대한 문제를 제시하면 대학(원)생이 해당 기술 분야에 대한 특허 빅데이터를 이용해 미래 기술전략을 제시하는 대회이다. 대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공학한림원과 한국발명진흥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정부대전청사 전경 [사진=뉴스핌 DB] |
참가 신청은 개인 또는 팀(3명 이내)을 구성한 국내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기간 내 참가신청서를 대회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 유망기술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지능형로봇 등에 대한 문제가 중점적으로 출제됐다.
올해 대회에는 삼성전자, 삼성SDI,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포스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총 28개 기관이 참여해 32개 문제를 출제했다.
주요 문제는 AI와 빅데이터에 대한 메모리 기술, 데이터 전송 메모리 등에 관한 IoT 기술, 수술·재활치료·간호 서비스 등에 관한 의료 로봇 기술과 주행 안전, 지형 매핑, 주변 경관 모니터링 등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등이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후원기관이 출제한 문제 중 하나를 선택해 국내외 특허 데이터를 분석하고 연구개발 전략과 특허획득 방향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직접 겪게 된다.
특허청은 수상자들에게 2억여 원의 상금(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한국공학한림원회장상, 특허청장상 총 4팀 각 1000만원)을 수여한다.
특히 현대차, LG화학, LG디스플레이, 서울반도체, 현대중공업 등 10개 기업이 취업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를 전망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대회는 특허 빅데이터를 통해 기술의 흐름을 파악해 보게 함으로써 산업에 대한 통찰력과 특허 빅데이터 활용 기술을 동시에 키워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www.kipa.org/cpu) 및 대회 사무국(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인력양성실 02-3459-28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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