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프랑스 3위 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의 기록한 후 대대적 비용 감축의 일환으로 9일(현지시간)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소시에테제네랄은 기업금융과 투자은행 부문에서 총 1600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프랑스에서는 명예퇴직 형식으로 750명이, 뉴욕과 런던 법인에서는 정리해고 형식으로 850명이 감원된다.
소시에테제네랄은 지난 2월 시장 경기 하강을 이유로 수익과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기업금융과 투자은행 부문에서 5억유로(약 6432억원)의 비용을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30개 국가에서 기업금융과 투자은행 부문에 1만8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이 2개 부문 수익은 절반 이상 감소했다.
소시에테제네랄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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