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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오거스타] '세계 330위' 마이클 김, 마스터스 출전 이유는?

기사입력 : 2019년04월09일 13:00

최종수정 : 2019년04월09일 13:28

재미교포 마이클 김, 지난해 美 PGA투어 존디어클래식 우승으로 오거스타行
최근 8개 대회 연속 커트탈락하는 등 급격한 난조로 세계랭킹 뒷걸음질

11일 오거스타GC에서 마스터스가 열립니다. 최고의 대회라는 자부심과 함께 여러가지 독특한 면이 있는 대회입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이 출전하는 PGA 마스터스 대회 현장을 특파원을 통해 생생하게 전합니다.   

[미국=뉴스핌] 김경수 특파원=세계랭킹 330위인 프로골퍼가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 출전한다고요?

11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길이7475야드)에서 개막하는 제83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는 87명(아마추어 6명 포함)의 정상급 골프 선수가 출전한다.

마스터스는 매년 엄정한 출전 기준을 충족한 90명 안팎의 선수에게만 초대장을 보내기 때문에 흔히 ‘명인 열전’이라고 부른다.그만큼 출전 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하다는 얘기다. 올해가 세 번째 마스터스 출전인 김시우는 “미국PGA투어프로 중에서도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그렇지 않은 선수들로부터 부러움을 산다”고 말한다.

현재 세계랭킹 330위인 프로골퍼 마이클 김. [사진=오거스타 내셔널GC]

그런데 올해 출전 선수 가운데 현재 세계랭킹 330위가 있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25)이다. 지난해말 기준이나 마스터스 직전주 기준으로 세계랭킹 50위안에 들어야 마스터스 출전권을 주는 것에서 보면 이례적이다.

서울에서 태어난 후 미국에서 자란 마이클 김은 지난 2013년 프로가 됐다. 그리고 2018년 7월 미국PGA투어 존디어클래식에서 투어 첫 승을 올렸다. ‘최근 1년간 미국PGA투어 풀포인트부여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에게 출전권을 준다’는 마스터스 출전 기준에 따라 마이클 김은 올해 처음으로 오거스타 내셔널GC에 오게 됐다.

마이클 김은 투어 첫 승 이후 급속한 난조를 보였다. 우승 후 지난 3월 발스파챔피언십까지 출전한 18개 대회에서 한 번도 10위안에 들지 못했다. 특히 최근 8개 대회에서 연속 커트탈락했다. 그 바람에 세계랭킹이 400위권으로 급락했다.

올해 마스터스 출전선수 중 아마추어 6명, 고령의 역대 챔피언 9명(앙헬 카브레라, 베른하르트 랑거, 샌디 라일, 래리 마이즈,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 프레드 커플스, 비제이 싱, 마이크 위어, 이안 우즈넘)을 제외한 72명 가운데 마이클 김의 세계랭킹이 최하위다.

마이클 김이 세계랭킹 400위권으로도 마스터스 출전권을 얻은 반면 안병훈(랭킹 52위)은 세계랭킹 50위에 단 두 계단 모자라 통산 네 번째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최근 꾸준한 상승세로 세계랭킹 57위에 올라있는 임성재도 현재 랭킹에서 마이클 김보다 훨씬 앞서지만 ‘꿈의 무대’ 데뷔를 내년 이후로 미뤄야 했다. 세계랭킹 기준의 허점이자 역설이라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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