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하늬 기자 = 8일 MBC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에서 열린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하 '조장풍')' 제작 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박원국 PD를 비롯해 배우 김동욱, 김경남, 류덕환, 박세영, 설인아가 참석했다.
이날 박원국 PD는 "일반적으로 드라마 제작 환경의 근로 조건이 열악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조장풍'의 근로 환경은 어떤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같은 질문은 최근 방송 제작 현장의 근로 조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한빛미디어인권센터' 등 시민 단체가 방송 제작 현장에서 근로기준법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지적을 꾸준히 해왔고, 지난 2일에는 고용노동부가 드라마 제작 현장에 대한 현장 근로 감독에 착수하기도 했다.
'조장풍'은 직장에서 갑질을 당해본 억울하고 원통한 사람들을 위한 사이다 드라마로,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관인 주인공 조진갑의 이야기를 다뤘다. 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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