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지난 5일 발생한 강원 동해시 망상동 야산과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등 산불에 대한 피해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동해 제2 망상오토캠핑장 [사진=동해시청] |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산불의 정확한 피해현황 조사와 향후 복구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오늘 동해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부서를 포함한 전 부서가 참석한 3차 피해대책 긴급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심규언 동해시장은 “산불로 인한 피해가 누락되지 않토록 부서별로 신속 정확하게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주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빠른 응급복구와 함께 피해조사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항구적인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사전에 관계 중앙부처와 협업하고 특별재난지역 정부지원 신청도 차질 없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이번 산불 여파로 정상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동해무릉건강숲, 추암오토캠핑장 등 시 주요 관광지의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시민의 소득증대를 위한 관광객 확보방안을 깊이 있게 고민해 2·3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난5일 발생한 동해 망상동 산불에도 건재한 망상오토캠핑장내 한옥촌.[사진=이형섭 기자.] |
특히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전체 숙박 및 야영시설은 70%가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적극 알려야 한다”며 “망상 제2캠핑장은 이달내에 영업을 재개하고 제1캠핑장에 남아있는 시설은 응급 및 항구복구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5월 중 한옥 및 캐라반 등 시설이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해시 공무원들은 6일~7일까지 산불피해지역인 망상동 석두골 마을과 망상오토캠핑장을 중심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담당부서가 함께 현장조사와 함께 산불 예찰활동 등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상춘객을 맞아야 할 거리는 썰렁하고 숙박시설엔 예약취소가, 시장엔 손님의 발길이 적어졌다”며 “동해시를 많이 찾아오는 것이 지역에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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