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QHD 적용, 최적의 게이밍·멀티 태스킹 환경 구축
국내 게이밍 모니터 시장 점유율 39.2%로 1위 수성
김석기 부사장 "급성장중인 게이밍 모니터 시장 선도할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수습기자 =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최초 듀얼QHD(5120 x 1440) 해상도가 적용된 49형 QLED 게이밍 모니터 'CRG9'를 8일 국내 출시한다.
CRG9는 기존 'CHG90' 제품 대비 약 두 배 더 선명하다. 32대 9의 슈퍼 울트라 와이드 화면 비율과 1800R 곡률의 커브드 광시야각 패널이 적용돼 고화질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QLED기술과 최대 1000니트(nit) 밝기를 적용해 더욱 정교한 색 표현이 가능해졌다.
삼성 QLED 게이밍 모니터 CRG9 [사진 = 삼성전자] |
120hz 고주사율로 이미지 잔상을 최소화하고 AMD 프리싱크2(FreeSync2) 기술로 게임 도중 화면끊김이나 잘림현상을 없애준다. 게임에 맞는 색 대비와 톤을 자동 설정해주는 '게임 컬러 모드'와 1인칭 슈팅게임 시 적중률을 높이는 '가상 표적 기능' 등을 탑재해 성능면에서 우월하다.
PBP(Picture-by-Picture) 기능을 통해 멀티 태스킹 작업에 최적화됐고 블루라이트를 줄이는 '아이 세이버 모드'로 장시간 사용시에도 눈의 피로를 최소화한다.
CRG9 모델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9'에서 컴퓨터 주변기기 부문 최고 혁신상과 게이밍부문 혁신상을 동시 수상했으며 영상전자표준위원회로부터 DisplayHDR 1000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국내 게이밍 모니터 시장(100Hz 이상)에서 39.2%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누적 판매대수는 최근 3년간 글로벌 100만대, 국내 10만대를 돌파했다.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향후 5년간 평균 14.8%씩 빠르게 성장해 2023년 기준 출하량 1000만대 이상 27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RG9 신제품의 출고가는 149만원이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