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나경원, 고성·속초산불 추경 거부.."예비비 1.2조 있다"

기사입력 : 2019년04월05일 10:43

최종수정 : 2019년04월05일 11:18

“강원도 산불 대응 전폭 지원…초당적 대응할 것"
산불 지원 추경하자는 민주당 주장은 거부
조국‧조현옥 사퇴와 박영선‧김연철 지명철회 요구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강원 속초 산불과 관련해 “정부 대응에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등 국회 차원의 조치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현장에서 고군분투 소방관, 군인, 공무원, 경찰 등이 더욱 힘내주시길 함께 격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4.04 yooksa@newspim.com

나 원내대표는 이어 “국회가 입법적으로 해결한 것은 없는 지도 살펴보겠다”며 “이맘때 쯤 반복되는 화재 예방책이 없는지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그 지원 비용을 추가경정예산에 담자는 민주당 주장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의원총회 직후 기자와 만나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면서도 “다만 그 주장에는 정치적인 목적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들어 씁쓸하다. 국고 지원은 예비비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안다. 예비비에 재난 관련에 대해 1조2000억원 정도 편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다. 그는 의총에서 “전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청와대 업무보고를 받아보니 역시 조 민정수석과 조 인사수석은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민정수석은 인사 검증을 제대로 해야할 책무가 있고 또다른 것은 공직 기강을 확립하고 고위공직자의 비위를 감찰하는 것”이라며 “후자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불법특혜 대출사건에서 보다시피 본연의 어부를 하지 않았고 (전자는) 부적격 장관 인사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도 거듭 요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여러 비위 의혹에 있는 후보자와 이 시점에서 한미동맹에 역행하는 후보자 지명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