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고성·속초산불] 이통사 "피해 파악 중...오전 10시경 브리핑"

기사입력 : 2019년04월05일 09:11

최종수정 : 2019년04월05일 09:11

5일 강원도 고성·인제군 산불로 통신기지국 59곳 등 소실 추정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5일 새벽 강원도 고성·인제군에서 발생한 산불로 현지의 통신 기지국이 화재로 소실되는 등 통신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대피한 시민들은 전화 통화가 안돼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이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본사 인력을 현장에 파견하는 등 상황 파악에 나섰다. 오전 중 이통사들의 현장 피해 상황 관련 브리핑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성=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 시내까지 번지고 있다. 5일 새벽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근에 불길이 이어지고 있다. 2019.04.05 leehs@newspim.com

5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강원도 고성과 속초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로 속초 KT 전화기지국을 비롯, 3개 통신사의 기지국 59곳과 중계기 65곳, 인터넷 188회선 등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통 3사는 즉각 현장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현재 본사에서 파견한 인력과 현장 주재 인력 등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피해 장소와 피해 정도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밤 사이에 화재 지역 내 기지국에 일부 손상이 있을 수 있으나 대규모 통신 대란 같은 사태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현재 이동 기지국을 현장에 배치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

KT 관계자 역시 "큰 단위의 통신 두절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한전에서 전원을 차단하면서 현장에 통신 공급이 안되는 사태도 일부 발생한 것으로 안다"면서 "본사에서 현장에 인력을 파견,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상황 파악되는 대로 오전 10시쯤이면 발표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측은 "과기정통부에서 피해 상황 관련 브리핑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는 이날 오전 강원도 고성군·인제군 산불과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다. 회의에서 이 총리는 현장 피해 상황 등을 보고받고 고성, 속초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예정이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