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김재현 산림청장이 5일 강원도 고성군 산불 현장을 찾아 화재진압 상황을 점검했다.
이개호 장관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 설치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산불진화 상황을 점검하고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또 김재현 산림청장도 강릉시 옥계면에 설치된 강릉산불현장 대책본부를 찾아 산불 진압상황을 점검하고 소방당국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이 4월 5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 설치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산불진압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
이개호 장관은 "산림청과 강원도 등 모든 기관이 역량을 총결집해 산불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산불진화 인력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고성 현장에서 상황회의 참석 후 강릉 옥계 산불현장으로 이동해 강릉 산불현장 상황도 점검하고 있다.
한편 산불은 전날 오후 7시17분쯤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 위치한 주유소 맞은편 변압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산불은 1시간 만에 5㎞ 이상 확산되면서 대형산불로 변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산림 28대와 국방 13대, 소방 6대, 임차 6대 등 총 51대 헬기를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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