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명화·음악·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오감만족 가족발레극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서울발레시어터(단장 최진수)의 가족발레 대표 레퍼토리 '댄싱뮤지엄'이 공연된다.
'댄싱뮤지엄' 공연 장면 [사진=서울발레시어터] |
서울발레시어터 창작 발레 작품 '댄싱뮤지엄'은 세상의 모든 미술작품을 상상으로 불러낼 수 있는 신비한 미술관이 배경이다. 이곳 그림 속 캐릭터가 살아나 춤을 추며 펼치는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는다.
'댄싱뮤지엄'은 '발레는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자 아이들 상상력을 자극할 가족 공연으로 기획됐다. '마스터'와 '토토'가 대사로 극을 이끌어나가는 연극적 요소를 접목시켜 예술작품에 대한 해설을 자연스럽게 녹였다. 또 안무가 제임스 전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위트 있는 안무와 다채로운 음악 구성,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영상미가 더해져 아이들 오감을 자극한다.
공연은 지난달 24일 화성 누림아트홀을 시작으로 △4월 20일 안양 평촌아트홀 △6월 22일 음성문화예술회관 △6월 28~29일 과천시민회관 △7월 24일~8월4일 예술의전당 △8월 10~11일 군포문화예술회관 △8월 7일 여주 세종국악당으로 이어진다. 특히 예술의전당 공연은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 일환으로 개최된다.
'댄싱뮤지엄' 공연 장면 [사진=서울발레시어터] |
서울발레시어터 최진수 단장은 "발레를 처음 접하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면서 아이들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을 기획하고자 했다"며 "'댄싱뮤지엄' 안에서 발레, 명화, 음악 등을 자연스럽게 보고 배울 수 있어 보다 쉽게 '예술'이라는 장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