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왕인박사의 업적을 기리며 봉행하는 '2019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이어진다.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왕인박사가 일본에 끼친 영향력을 논의하는 학술 강연회 등을 시작으로 축제 첫날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일본, 중국, 코스타리카, 요르단, 루마니아, 가나, 온두라스, 페루 등 12개국의 주한외교 사절단이 참석한 가운데 왕인박사의 소통과 상생의 비전을 제시한 개막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영암 왕인문화축제 홍보용 포스터 [사진=영암군 ] |
영암을 대표하는 문화인들이 총 출동하는 '우리동네 문화人 페스티벌'과 김경호 밴드의 락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영암의 전통 민속놀이인 갈곡들소리, 삼호강강술래, 도포제 줄다리기와 김범수, 소향 등이 출연하는 '100리 벚꽃 감성 콘서트', 영암 청소년들의 끼를 발산하는 '왕인청소년 페스티벌' 등이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 열리는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는 국내·외 관광객과 지역민 5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올해 영암왕인문화축제를 다채로운 문화공연 및 체험행사로 구성했다"며 "특히 안전, 교통, 환경, 위생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준비에 만전을 기해 관광객들이 축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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