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TV조선 측이 방전오 전 대표와 고 장자연의 통화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TV조선은 2일 “방정오 전 대표가 고 장자연 씨와 자주 통화하고 만났으며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 사건을 무마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 [사진=TV조선] |
앞서 한 매체는 이날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가 고 장자연 씨와 자주 통화하고 만났다는 새로운 진술을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진상조사단)이 확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방 전 대표와 10년 가까이 알고 지낸 A씨는 진상조사단에 “최근 방 전 대표가 장씨와 통화를 한 적이 있다’는 말을 방 전 대표의 측근 B씨에게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TV조선은 “매체가 인용한 A씨와 B씨도 그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사기 혐의로 구속 중인 인사 등의 부정확한 전언을 토대로 허위사실을 보도한 매체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정오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22일 초등학생 딸이 운전기사에게 폭언을 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TV조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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