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일 2019년 지역일자리 공시제 연차별 계획을 통해 2018년말 기준 지역 고용지표와 2019년 일자리 창출계획을 공표했다.
지역일자리 공시자료에 따르면, 2018년말 기준 밀양시 인구는 10만67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200명 감소했으나 고용률은 69.2%로 전년동기 대비 1.8%p 상승했다. 반면 실업률은 2.1%로 1.2%p 감소하는 등 전국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밀양시 고용지표는 전년도보다 개선됐다.
밀양시청 전경[제공=밀양시청] 2018.7.26. |
15세 이상 인구 9만2100명 중 경제활동인구는 5만6900명이며 이중 취업자가 5만5700명, 실업자 1200명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 대비 경제활동인구는 1300명, 취업자는 1900명이 각각 증가한 반면 실업자는 700명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남성은 3만8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00명 감소했고 여성은 2만6100명으로 1400명 증가해 여성고용률이 전년동기 대비 4.1%p 상승한 64.2%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들의 구직활동 및 취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결과로 분석됐다.
연령별 취업자는 15~29세가 4300명으로 900명이, 30~39세가 1만8200명으로 400명이 각각 감소한 반면 50세 이상은 3만32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3200명 증가했다.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밀양시 주요 산업인 농업취업자가 2만500명으로 300명 증가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및 기타 취업자는 1000명 감소했다.
종사자 지위별 취업자는 임금(상용)근로자가 1만7700명으로 2900명 감소한 반면 임금(임시, 일용)근로자 및 비임금(자영업자, 고용주, 무급가족종사자 등) 근로자가 3만8000명으로 4800명 증가했다.
시는 지역일자리 공시를 통해 2019년도에도 1만17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전년도(69.2%)보다 0.1%p 상승한 69.3%의 고용률을 목표로 정했다.
시는 또 2019년 일자리창출 핵심전략으로는, 청년 K-Star 연극아카데미 운영, 뉴딜일자리사업 등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확대,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및 결혼이주여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노인일자리사업, 장애인활동지원사업,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등을 확대해 청년·여성일자리 지원기반 조성과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올해에는 밀양시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미래 나노산업 발전을 책임질 나노융합국가산단 조성, 농업의 미래를 가늠할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등 분야별 다양한 대형프로젝트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많은 일자리와 계층별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밀양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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