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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군민한글학교' 입학식 개최…노인일자리사업 일환

기사입력 : 2019년04월01일 16:31

최종수정 : 2019년04월01일 16:32

총 사업비 65억원 투입…3개 유형 18개 단위사업 추진

[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진도군이 지난 3월 중순부터 군민한글(문해)학교 입학식과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개최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 경로당‧마을회관 등 군민한글학교 운영 95개소 620여 명의 학생들이 배움의 열정을 펼치고자 참여했다. 교육과목은 한글 기초, 산수 등 기본셈으로 시골 실정과 노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한다.

군민한글(문해)학교 입학식과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사진=진도군]

특히 진도읍 노인복지관, 군내면 세등경로당, 고군면 오일시경로당 등 9개소 10개반 130여 명의 문해교육 학생들은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과정을 3년간 이수하면 초등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인증서와 졸업장을 받게 된다.

진도군 주민복지과 노인복지담당 관계자는 “과거 시대적·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움의 시간을 갖지 못한 노인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군민한글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입학생들이 최종과정까지 한분도 빠짐없이 교육을 이수하고 초등학교 졸업장을 꼭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군민한글학교 입학식과 함께 2019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진행하고 노인일자리 사업별 반장을 위촉해 어르신들의 행정 편의를 도모하고, 소양‧안전교육과 건강관리, 안전사고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은 군 직영 사업으로 총 사업비 65억원을 투입, 3개 유형 18개 단위사업을 추진해 2161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kt336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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