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9 봄 여행주간’이 오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16일간 추진된다.
1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봄 여행주간 특별 프로그램은 김태영 로케이션 매니저(현지촬영 감독)가 엄선한 20개 마을과 이 중 5곳에서 진행되는 ‘취향저격 마을여행단’으로 구성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지난해 여행주간 통합 참가경쟁률 20:1, 참가자 만족도 97%를 기록했던 ‘공간여행’이 올해는 ‘취향저격 마을여행’으로 진행된다. 29일에는 60대 가족 여행자들과 함께 고성 왕곡마을에서 국내 유일의 북방식 고가촌을 체험한다. 5월 1일에는 광주 청춘발산마을에서 20대 연인여행자들과 함께 청년과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문화공동체를 경험한다.
또 5월 3일에는 혼자 여행하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과 함께 서울 북정마을에서 서울의 옛 모습과 김광섭 시인, 한용운 선생의 흔적을 찾는다. 5월 7일에는 40~50대 우정 여행자들과 함께 제천 산야초마을에서 건강한 먹거리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5월 9일에는 30대 연인 여행자들과 함께 영주 무섬마을에서 지붕을 맞댄 전통가옥 40여 채를 거니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취향저격 마을여행단에 참여하고 싶다면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여행주간 홈페이지에 사연과 함께 신청하면 된다.
또 유관 부처와 기관도 봄 여행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혜택을 마련했다. 여행주간 기간 태권도원과 국립태권도박물관이 무료 개방되고, 일반인들도 태권도원 연수원을 이용할 수 있다. 4대 고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과 종묘, 국립생태원의 입장료는 50% 할인된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33%, 영종 씨사이드 레일바이크는 25%, 국립극단 제작연극 '나는 살인자입니다'는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전국 사찰체험(템플스테이)이 가능한 ‘행복 두 배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두레사업단은 1인 여행자 210명에게 현지인이 추천하는 봄꽃여행 상품을 지원하는 ‘봄꽃혼행 에디션’ 행사를 진행한다.
그밖에 고캠핑의 ‘펀(Fun)투어’, 7개 웰니스 관광지의 혜택, 전국 베니키아의 할인과 경품 행사, 관광벤처‧생태테마관광‧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국민 참여 홍보행사(프로모션) 등 한국관광공사에서도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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