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유럽

속보

더보기

가라앉는 터키 리라에 일본 투자자 '롱' 시한폭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터키 리라화가 내림세를 지속, 신흥국 투자자들 사이에 이른바 ‘전염’ 우려가 번지는 가운데 일본 투자자들의 롱 포지션이 또 다른 복병으로 등장했다.

이른바 마진 거래에 집중하는 일본 트레이더들이 엔화 대비 리라화 상승 포지션을 대규모로 축적한 것.

터키 리라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연초 엔화가 폭등하면서 신흥국 통화를 강타한 ‘플래시 크래시’가 재연될 수 있어 투자자와 터키 금융당국이 바짝 긴장하는 표정이다.

29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리라화는 장중 달러화에 대해 1% 선에서 하락했다.

전날 5% 급락한 데 이어 저점을 낮춘 셈. 대규모 외환보유액을 소진하며 통화 방어에 나선 금융당국의 해법이 시장 혼란을 진정시키지 못했다는 평가다.

시장 전망은 잿빛이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제이슨 터비 신흥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주말 지방선거 이후에도 터키 경제와 금융시장 패닉이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터키 경제가 침체를 벗어났지만 회복이 지극히 더디고 금융시장 여건은 손쓰기 어려울 정도로 악화됐다”고 강조했다.

금융시장의 패닉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일본 트레이더들의 리라화 롱 포지션이 투자자들의 긴장감을 자극하고 있다.

이날 도쿄금융거래소에 따르면 일본 마진 트레이더들의 엔화 대비 리라화 롱 포지션이 31만7283건에 달했다.

이는 1월2일 이른바 플래시 크래시가 발생하기 직전 수치인 28만8563건을 훌쩍 웃도는 규모다. 1월3일 리라화가 엔화에 대해 10%에 달하는 폭락을 연출, 최근 시장 데이터에 투자자와 터키 금융당국이 강한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

일본 투자자들이 최근 리라화 롱 포지션을 대폭 늘린 것은 터키 스왑 금리와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치솟은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리라화 오버나이트 스왑 금리는 최근 무려 1200%까지 치솟았고, 터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0%에 근접했다. 이 때문에 고수익률에 혈안이 된 일본 투자자들이 리라화 베팅에 뛰어들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터키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외국인 대출을 금지시킨 상황도 리라화 롱 포지션에 대한 일본 투기 거래자들의 구미를 당긴 요인으로 꼽힌다.

가이타미닷컴 리서치의 간다 다쿠야 이사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스왑 금리가 현 수준에서 유지되기는 어렵고, 반전이 나올 때 리라화 투매가 벌어질 수 있다”며 “최근 터키의 금융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투기적인 거래가 확산될 여지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라화는 올들어 엔화에 대해 4% 이상 하락했다. 리라/엔 환율은 지난 22일 18.78엔까지 하락, 리라화 가치가 엔화에 대해 연초 이후 최저치로 밀린 뒤 완만하게 반등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리라/엔 환율이 18엔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