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4월 채권시장 지표, 전월 대비 ‘약보합’

기사입력 : 2019년03월29일 19:59

최종수정 : 2019년03월29일 19:59

채권시장 심리 안정적...경기 하향 우려도 둔화
금리·물가는 상승 전망 우세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글로벌 무역분쟁,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로존 탈퇴) 등 국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4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채권시장 지표 동향 [자료=한국금융투자협회]

한국금융투자협회가 29일 발표한 ‘2019년 4월 채권시장지표(BMSI·Mond Market Survey Index)’에 따르면 종합 BMSI는 100.0으로 3월(98.2)과 비교해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는 국내 경기 부양책으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수 있다는 전망에도 국내외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해 관망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1000명의 누적답변인원 가운데 보합을 선택한 응답자는 716명에 달했다.

반면 금리전망 BMSI는 88.0으로 전달 94.0에 비해 악화됐다. 금리전망 BMSI가 낮아진 것은 금리 인상을 예측하는 비율이 높아진 것을 뜻한다. 국내 1분기 성장률 하락 우려에도 정부 주도의 경기부양 정책에 이목이 집중되며 금리상승 전망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체 응답자 중 금리인상을 예상한 응답자는 17명, 금리하락을 예상한 응답자는 5명에 그쳤다.

물가 BMSI도 전월 88.0보다 5.0포인트 하락한 83.0을 기록했다. 물가와 채권가격은 역의 관계가 성립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물가 관련 채권심리가 나빠진 것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기대심리 확장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 물가상승 응답자는 23명, 물가하락 응답자는 6명으로 집계됐다.

환율 BMSI는 하락과 상승을 예측하는 의견이 팽팽해 전월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산업생산지수 및 소비자심리지수 BMSI 역시 보합세를 유지하며 경기 하강 우려는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생산지수 BMSI는 106.0, 소비자심리지수 BMSI는 114.0으로 각각 3.0포인트씩 소폭 감소하는데 그쳤다.

한편 해당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04개 기관, 200명)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56개 기관, 100명(외국계 5개 기관, 5명)이 응답했으며, 업무별로는 발행(채권발행자) 6명, 운용(펀드매니저, 트레이더 등) 41명, 중개(브로커, IB업무자 등) 32명, 분석(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RM업무자 등) 16명, 기타 5명으로 구성됐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