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이달 말부터 시범부서 4개부서 및 건강상 필요로 하는 직원 등 55명의 사용대상자를 선정, 스탠딩오피스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문재인 정부 중점정책인 열린 혁신 추진에 발맞추어 공간혁신 측면에서 업무환경의 변화를 통해 업무효율을 높이기위해 지난해 7월부터 스탠딩오피스 구축을 준비했다.
제천시 스탠딩오피스 모습[사진=제천시] |
시는 스탠딩오피스 도입으로 직원들이 언제든 서거나 앉아서 일하는 근무형태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건강 증진 및 업무효율성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스탠딩 오피스 시범운영을 통해 지난 1월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희망 직원들이 스탠딩오피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해 꼭 필요한 직원들만 신청하도록 유도했다.
이어 도입 이후 사용빈도 및 만족도 등을 분석하는 한편 그 결과에 따라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점진적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또 예산대비 많은 신청이 몰려 건강상 필요로 하는 직원을 우선 선정 한후 잔여 수량은 시범부서를 선정해 지급했다.
스탠딩오피스는 시범부서로 선정된 △자치행정과 △회계과 △문화예술과 △감사법무담당관 신청직원 35명과 건강상의 이유로 신청한 직원 20명 등 55명에게 우선 보급돼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일하고 싶은 근무환경 조성과 일터공간의 혁신은 제천시 공직자들의 업무효율을 증대시킬 것”이라며 “공직자들의 증대된 업무 효율은 보다 나은 제천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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