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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체제 한달] '황세모'에서 '좌파독재' 달고사는 야당 대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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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모’서 탈바꿈…거센 발언으로 보수 집결
당대표 평가는 아직…“총선 전에 평가 갈릴듯”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지난 2월 27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전당대회 기간 황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논란, 5‧18 망언 관련자 징계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해 모호한 답변으로 일관해 ‘황세모’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취임 30일, 황 대표가 확연히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를 향해 연일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 ‘공무원’이 아닌 ‘정치인’으로 탈변했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文정권경제실정백서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3.27 yooksa@newspim.com

◆ ‘풋내기’ 정치 신인에서 대여투쟁 이끄는 제1야당 대표로

황 대표는 한국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찬반이 극명하게 갈리는 이슈에 대해서도 애매모호한 말로 입장을 제대로 밝히지 않았다. 지난달 19일 한국당 전당대회 TV토론에서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어쩔 수 없었나’ 질문에 'X' 팻말을 들었다.

황 대표는 논란이 일자 다음날 TV토론에서 “세모로 하고 싶었으나 세모가 없어서 엑스를 들었다”며 “헌법재판소 결정은 존중하지만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드루킹 사건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그 뒤에 배후가 있는 게 아닌가 한다”며 신중하게 답했다.

이에 김진태 당시 당대표 후보는 “우리는 정치인이다. 역사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면서 “신중해도 너무 신중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에게 ‘황세모’, ‘황애매’ 등 별명이 따라 붙었다.

하지만 최근 황 대표가 180도 바뀌었다는 평가다. 4‧3 보궐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인 민주당에 대해 날을 세우면서다.

황 대표는 '미세먼지가 아닌 문세먼지' '소득주도 성장은 엉터리 경제정책, 실패한 좌파 사회주의 경제실험' '문재인 대통령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수사 지시는 황교안 죽이기' '양심도 없는 권력에 눈먼 자들의 비겁한 음해' '선거제도 패스트트랙 추진은 좌파독재정권 수명 연장을 위한 입법 쿠데타“라며 연일 발언 수위를 높였다.

정치권에서는 황 대표의 발언들은 야당 대표로서의 선명성 강화와 함께 대여투쟁을 위한 보수층 결집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최근 급격한 지지율 상승으로 인한 자신감이라는 분석도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2일 실시한 조사(2516명 대상,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에 따르면, 한국당 지지율은 31.3%로 집계됐다. 특히 보수층 지지율은 67.3%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로 나타나면서 보수층 결집 효과를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파탄 좌파독재 정권 긴급 규탄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3.13 yooksa@newspim.com

◆ ‘당대표’ 황교안 평가는 아직…지지율 상승은 ‘반사효과’란 해석도

하지만 당대표로서의 역할과 성과에 대한 평가는 미뤄지고 있다. 4.3 보궐선거를 앞두고 급상승한 지지율은 소득주도성장 등 집권여당의 실정 영향 때문이지, 오롯이 황 대표의 리더십 때문이 아니라는 의미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은 ‘당대표 황교안'보다는 '박근혜 법무부장관·국무총리 황교안'을 주로 공격하고 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당시 황 장관과 곽상도 청와대 민정수석이 부실 수사에 개입한 정황은 없는지 밝혀야 한다”고 했고,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필요하다면 청문회나 국정조사, 특검도 임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도 “황 대표가 몰랐다는 것이 가능한 일이냐. 당에서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지난 25일 검찰과거사위원회가 발표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사건 재조사 권고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민주당의 공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한 관계자는 “지금은 전 당원이 4‧3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고 있어 황 대표 개인에 대한 평가가 유보되고 있다”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김학의 사건 돌파 여부는 물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 태극기부대와의 동거 여부, 5‧18 망언 징계 등 결단을 내려야 할 상황이 온다. 그 때 제대로 된 평가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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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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