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수탁원칙)를 채택한 건 기업가치 높이는 방안이라고 긍정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9.03.27 kilroy023@newspim.com |
27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에 참석해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채택은 경영권 흔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가치 높이자는 게 취지”라고 밝혔다.
이는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안 부결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이건 경영권이 흔들린다는 것이고,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다”는 의견에 대한 답변이다.
이날 오전 10시쯤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이 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한항공 주가는 상승했다.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2.47% 오른 3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이날 오전 최 위원장은 “국민연금의 현대자동차와 대한항공에 대한 의사결정이 스튜어드십 코드의 긍정적인 면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