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부안군은 오는 4월 1일부터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에 따른 버스시간표가 변경된다고 27일 밝혔다.
부안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6개월 동안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 용역을 실시하고 주민요구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법규준수 운행 등을 위해 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했다.
오는 4월 1일부터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에 따른 부안관내 버스시간표가 변경된다.[사진=부안군청] |
특히 버스 노선 개편을 위해 담당공무원과 용역사, 버스회사 관계자 등이 TF를 구성해 근로기준법에 부합하면서 군민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선별 승차인원, 정류장별 승차인원, 적정운행 대수 및 운행시간 등을 면밀히 분석해 부안군 실정에 가장 적합한 버스 노선 개편을 실시했다.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주산·줄포면 방면은 해당지역 인구 및 생활여건 변동과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운행횟수를 23회에서 18회로 축소했으며 일부 노선의 경우 주민의 일상생활에 맞춰 첫차와 막차의 출발시간을 조정했다.
또 버스 미운행으로 많은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는 주산면 부동마을은 운행노선을 신설하고 계화면 하리마을은 기존 8회에서 17회로 운행횟수를 증가시켰다.
이번 개편으로 운행횟수가 증가된 곳은 부안읍(행중-월신), 보안면(장춘-사창), 진서면(백포), 백산면(석교), 하서면(청서)이며 운행노선이 변경된 곳은 동진면(간척지방면), 보안면(흥산, 상입석, 상석교), 줄포면(서파산)이고 버스 운행간격이 축소된 곳은 행안면(마동, 사산, 대초), 하서면(계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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