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용인에 120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확정…2024년 4분기 준공

기사입력 : 2019년03월27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03월27일 15:38

26일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통과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수도권정비위원회가 수도권에 산업단지 물량을 추가로 공급하는 안건을 통과시키면서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들여 건설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용인시가 낙점됐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월 22일 산업부가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한 '수도권 산업단지 물량 추가공급' 건에 대해 수도권정비위가 지난 3월 26일 해당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천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사진=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는 정부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해 장비, 소재 등 50여개 협력업체가 함께 입주하게 되는 대형 산업단지다.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일대 448만㎡(약 135만평)에 반도체 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지난 2월 20일 지자체(용인시, 경기도)를 통해 산업부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투자의향서에 따르면 전체 단지 규모 중 생산시설은 약 231만㎡(70만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생산 규모로는 삼성전자가 구축중인 평택 고덕 단지의 281만㎡(85만평)에 이어 국내 두번째 크기다. 생산시설에는 SK하이닉스의 공장 4개과 협력업체들의 생산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완공될 경우 SK하이닉스에서 직접 고용하는 인원만 1만7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50여개 협력사들이 고용하는 인원까지 합치면 고용효과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남은 절차는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2019년 2분기)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및 협의 (2020년 2분기) △산업단지계획 승인 및 고시(2020년 4분기) △보상, 문화재시굴(2021년 2분기) 등이 있다. 이러한 단계를 거쳐 2021년 3분기에는 단지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가 시작되면 첫 번째 제조공장(Fab)은 빠르면 2022년경 착공돼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될 예정이며, 2024년 4분기에 준공 준공될 전망이다.

정부는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의 적기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합동투자지원반을 구성‧운영하여 투자 관련 애로사항 등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합동투자지원반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을 반장으로 하고, 기획팀(기재부, 국토부 등 관계부처)·촉진팀(경기도, 용인시 등 지자체)·인프라팀(한전, 도공 등 유관기관), 조성팀(SK건설, SK하이닉스 등 민간업체)으로 구성된다.

산업부는 "향후 정부합동투자지원반 운영을 통해 대규모 민간투자가 원활히 진행되어 국가 버팀목 산업인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