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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석 전 차관, 코레일 구원투수로 등판..추락한 이미지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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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투자에 인색했던 코레일, 새 사장 취임 후 바뀌나
손 전 차관 "안전 최우선" 강조..신뢰 회복에 초점
코레일-SR 통합 입장도 관심..SR 출범 때 한 몫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손병석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이 땅에 떨어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구원투수로 나선다.

손 전 차관은 그동안 인색했던 안전투자를 확대하고 해이해진 직원들을 기강을 바로 잡는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특히 SR 출범 당시 큰 역할을 맡았던 손 전 차관이 코레일-SR 통합에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관심거리다.

27일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철도업계에 따르면 이날 손병석 전 국토부 1차관이 코레일 신임 사장에 취임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강릉선 KTX 탈선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국토부]

이번 코레일의 사장 선임은 지난해 12월 강릉선 KTX 사고로 오영식 전 사장이 물러난지 3개월 만이다. 오 전 사장이 사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 만큼 손 전 차관은 ‘안전’에 방점을 찍은 경영으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취임식도 그의 소신에 따라 실내가 아닌 철도현장에서 열고 직원들에게 안전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손 전 차관 취임과 함께 코레일의 안전투자 금액도 늘어날지 관심이다. 코레일을 비롯한 공공기관들은 매년 경영평가를 실시해 결과에 따라 성과급을 받는다. 이렇다 보니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안전 투자에는 인색했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코레일도 이 같은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헌승 의원(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코레일의 선로 시설물은 2015년 8465㎞에서 2017년 9364㎞로 10.6% 늘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정비 예산은 4337억원에서 4243억원으로 94억원 줄었다. 2015년에 정비인력이 38명이 부족했지만 2017년도에는 205명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다. 이 기간 열차 고장 건수는 2015년 99건에서 2017년 118건으로 늘었다. 

또 강릉선 KTX 열차사고의 영향으로 중단된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산업 구조평가'에 손 전 차관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도 주목된다. 정부는 이번 평가에서 코레일과 SR의 통합이 타당한지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과 SR 통합을 바라보는 의견은 찬성과 반대로 팽팽히 나뉜다. 합병을 찬성하는 측은 코레일의 연이은 사고 원인으로 전 정권이 추진한 SR 분리와 공기업 선진화 정책에 따른 대규모 인력 감축을 꼽는다. 반대로 사고 원인을 부실시공, 작업절차 미준수, 규정위반과 같은 인적과실이라고 주장하는 측은 코레일의 ‘기강해이’가 심각해 SR까지 맡길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손병석 전 국토교통부 차관 [사진=국토부]

본의 아니게 손 전 차관은 SR 출범을 놓고 철도노조의 반발이 심하던 지난 2014년 7월부터 1년여간 철도국장을 역임했다. SR은 지난 2013년 12월에 설립됐고 2016년 12월 첫 운영을 시작했다. 사실상 손 전 차관이 SR 운영을 위해 주춧돌을 세운 인물이다. 이 때문에 손 전 차관이 다시 통합을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과의 관계 회복에도 관심이 높다. 오영식 전 코레일 사장과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철도발전협력단을 구성하는 등 양 기관 관계 회복에 초점을 맞춰왔다. 하지만 강릉선 KTX 사고 직후 사고 원인을 서로 떠넘기는 모양새가 나오면서 관계 회복은 다시 요원해진 상태다.

손 전 차관은 또 국토부 시절부터 "철도는 주권"이라는 인식을 강조한 바 있어 남북철도 연결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한 관계자는 "오 전 사장이 연이은 철도사고로 비전문성이 부각된 반면 손 전 차관은 철도국장을 지낸 만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며 "철도산업을 바라보는 본인의 소신도 확고해 현 정부의 철도정책에 보조를 맞추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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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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