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시장 상인과 주민들의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삼척중앙시장 내에 쿨링포그시스템을 설치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환경부 기후변화대응 국고보조사업에 시민들의 이용도가 높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삼척 중앙시장을 기후변화 선도시범 대상지로 신청해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삼척중앙시장 쿨링포그시스템 가상 설치도.[사진=삼척시청] |
이에 국비 1억5000만원을 확보해 총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6월까지 삼척중앙시장에 쿨링포그시스템을 설치한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안개처럼 작은 물방울을 공기 중에 분사해 기화열을 이용, 대기 온도를 4~5도 정도 낮추는 장치다.
또 미세 물입자가 빠르게 기화돼 옷이나 피부가 젖지 않고 열섬현상 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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