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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중국증시종합]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에 상하이지수 1.97% ↓

기사입력 : 2019년03월25일 17:37

최종수정 : 2019년03월25일 17:37

상하이종합지수 3043.03 (-61.12, -1.97%)
선전성분지수 9701.70 (-177.53, -1.80%)
창업판지수 1668.84 (-25.02, -1.48%)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25일 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는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 내린 3043.03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 하락한 9701.7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 내린 1668.8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 등이 예시하는 경기 둔화 우려감 등의 악재로 인해 장 내내 무거운 분위기를 나타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국채시장에서 국채 3개월물 금리와 10년물 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것은 지난 2007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주요 장단기 금리의 역전은 대표적인 경기침체 예고 신호로 해석된다.

여기에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 앞날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미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계절 조정치) 전월 확정치 53.0에서 52.5로 하락했다. 21개월 만에 최저치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미국 측의 수입 관세 지속 방침이 공개된 이후 불확실성도 한층 짙어지는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고위급 인사들은 오는 28~29일과 다음달 3일 미중 고위급 협상을 앞두고 우호적인 협상 분위기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장은 24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고위층포럼에서 중국의 금융개방은 획기적인 진전을 거두었으며, 앞으로도 금융 개혁개방을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 은행장은 “중국의 금융개방과 동시에 필요한 것이 헤지 수단과 이를 관리하는 메커니즘의 개선”이라면서 “외국 기업과 투자자들이 중국 시장에서 투자 리스크를 헤지할 도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먀오웨이(苗圩) 공업 정보화부 부장도 이 자리에 참석해 공업 부문에 대한 정부의 세세한 관리와 직접적인 개입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커촹반 테마주, 군수 등은 강세를 보였으며, 비은행 금융, 건축 자재 등은 약세를 보였다. 

지난 22일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첫 상장 기업 심사 명단이 공개됨에 따라 타이다주식(泰達股份)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중 TCL그룹은 거래액은 60억 위안을 넘어섰다.

지난 23일 베이징에서 열린 ‘국방군수 상장사 좌담회’에서 중국 당국은 군수 기업의 특수성과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들 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다(光大) 증권은 “2분기에도 경제 하방 압력이 여전히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새로운 호재가 없는 한 중국 A주 시장은 당분간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23% 올린(위안화가치 하락) 6.709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 나서지 않았으며, 만기 도래한 600억 위안 규모의 물량만 회수했다.

상하이, 선전의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754억 위안과 4440억 위안을 기록했다.

25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캡처=텐센트재경]

eunjoo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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