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귀농창업농 27억원 확보 15명 창업 추진
[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김제시가 귀농창업농과 청년창업농 등 농업 창업하기 좋은 곳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귀농 창업농 지원사업은 연리 2% 5년 거치 10년 상환의 조건으로 최대 3억원까지 융자를 받아 귀농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84억원을 지원받아 50명이 창업했다.
올 상반기 귀농 창업농 지원사업 신청자의 사업비는 44억원인데 김제시는 3억7500만원이 배정돼 사업추진이 어려웠으나, 박준배 시장의 적극적인 행정과 발빠른 대응 덕분에 27억원을 배정받아 15명이 창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제시청 전경 [사진=김제시청] |
청년창업농은 사업시행년도 기준 만 18세 이상 만40세 미만 청년농업인이 독립경영 1년차는 매월 100만원, 독립경영 2년차는 매월 90만원, 독립경영 3년차는 80만원을 지원받는 영농정착지원 사업과 연리 2% 3년 거치 7년 상황의 조건으로 최대 3억원까지 지원받는 청년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으로 구분된다.
영농정착지원사업은 지난해 94명이 신청하여 32명이 지원받았고, 올해 65명이 신청하여 32명이 지원 받았다.
김제시는 농경지가 많아 토지를 구입하기 용이하고, 쌀, 보리, 논콩, 시설하우스 감자, 딸기, 토마토, 과수 등 다양한 작목의 재배적지이고 작목별 재배기술 교육 지원 및 생산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으며, 토질이 좋고 자연재해가 적어 창업하기 좋은 곳으로 각광 받고 있다.
또한 백산면에 위치한 민간육종단지에서 우수한 종자를 생산하고 있고, 백구면에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 밸리 19.4ha(사업비 631억)를 2022년까지 조성하여 ICT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첨단농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이며, 농업기술의 산실인 농촌진흥청이 인접한 대한민국 최고의 농생명 복합도시 이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김제시는 농경문화의 발상지로 대한민국 농업의 전통을 보존∙계승해 왔으며, 민간육종단지,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고 있어 김제농업의 역사가 대한민국 농업의 역사라고 자부 한다”며 “하늘과 땅과 사람이 어울어지는 천지인의 고장 지평선 김제에서 창업농 여러분이 귀농의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