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준성 기자 = 함평군(군수 이윤행)은 지난 22일 학교면 회의실에서 사포관광지 개발사업 및 투자선도지구 지정 관련 주민설명회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사포관광지 개발사업의 사업 취지, 추진현황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알리고, 투자선도지구 지정과 관련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민들은 사포관광지 개발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함께 투자선도지구로의 지정을 염원하는 뜻의 주민건의서를 제출하며 사업추진에 힘을 실었다.
함평군 학교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사포관광지 개발사업 관련 주민설명회에서 이윤행 군수가 주민들에게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함평군] |
사포관광지 개발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총 사업비 9014억 원을 투입해 함평군 학교면 월호리 일원(규모 90만7767㎡)에루지어드벤처, 호텔, 휴양콘도, 스트리트상가 및 각종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관광사업이다.
앞서 군은 지난 1월 전남도, (주)서진건설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현재는 사포관광지 개발사업 예정 지구에 도로, 상수도, 도시가스 등 기반시설 설치에 대한 국비 지원을 받기 위해 국토교통부 주관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초안을 제출한 상황이다.
군은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주민의견을 수렴해 다음 달 12일 전라남도에 본안을 제출할 계획이며 오는 5~7월 국토교통부의 심의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이윤행 군수는 “우리 함평의 미래를 바꿀 사포관광지 개발사업에 오늘 주민들께서 군정에 힘을 실어주신 만큼, 오는 2024년까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착실히 추진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고 싶은 체류형 관광 중심지 함평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투자선도지구는 낙후지역 중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거나 특별히 민간투자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는 지역에 대해 국토교통부장관이 지정하는 것으로,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재정지원, 조세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각종 규제 특례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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