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홍남기 부총리 "미세먼지 추경 검토 中…추경 규모는 협의된 바 없어"

기사입력 : 2019년03월22일 12:21

최종수정 : 2019년03월22일 12:21

22일 부천 송내동 소재 부천직업전문학교 방문
"추경 편성 협의 이전에 경기상황 판단 있어야"
"심리지수는 개선…수출·투자 지표 엄중대처"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미세먼지에 대한 정책적 대응 방안을 정부가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추경은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부천 송내동에 위치한 직업전문학교를 방문한 뒤 기자들을 만나 "미세먼지는 재원 픅면에서 추경이 필요할 것 같다고 보고 검토중"이라며 "그 외 경제상황 전반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전 경기 부천직업전문학교를 찾아 3-40대 직업훈련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9.03.22 mironj19@newspim.com

다만 그는 미세먼지 추경을 포함한 전반적인 추경 규모에 대해서는 "협의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미세먼지 재원 측면에서는 추경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검토 중이지만 그 외 추경은 경기상황에 대한 판단이 있어야 한다. 지금은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20일 충남도 예상정책협의회에서 "상반기 중 10조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는 것에 대해 정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의 발언에 따르면 아직은 당정간 협의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경기 상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지표와 어려운 지표가 혼재되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소비자심리지표, 경기실사지수와 같이 심리지수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투자나 수출, 고용 등 여러 지표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려운 지표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생각하고 대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1일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에서 답하지 못했던 "가장 잘한 정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재차 묻자 "열심히 한 정책이라는 취지로 이해하고, 모든 분야에서 열심히 한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구태여 한가지 말한다면 전방위적으로 올해 민간이 기업하기 좋게 투자가 많이 이뤄져서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경제활력을 높이려는 노력을 최선의 노력으로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홍남기 부총리가 방문한 부천직업전문학교는 2017년 기준으로 5년 연속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최우수기관'으로 인증한 학교다. 현재 35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며, 훈련생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9.6점으로 집계됐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