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홍남기 "경제 주역 30~40대 고용 어려워…맞춤형 일자리 지원"

기사입력 : 2019년03월22일 12:05

최종수정 : 2019년03월22일 13:4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2일 부천직업전문학교 방문해 학생들과 간담회
"내일배움카드 제도 16만2000명에게 혜택 줄 것"
"완성차 기업과 전문학교 연계하는 방안 등 검토"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경제 주역이 될 30대와 40대의 취업이 어렵고 고용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나 어깨가 무겁다"며 "고용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에 대해 재정에 의한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에 위치한 부천직업전문학교를 방문해 재학생·졸업생 및 이사장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30~40대 고용문제 해결하기 위해 정책적인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며 밝혔다.

[부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전 경기 부천직업전문학교에서 열린 현장방문 소통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3.22 mironj19@newspim.com

홍 부총리는 "한국경제의 고용 문제가 굉장히 어렵다"며 "전체적으로 노동시장의 수요 측면에서 좋은 일자리를 많드는 것이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시장 측면에서는 여러분처럼 해당 직종에 맞는 기술이라든지 기능을 잘 습득해서 맞는 일자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며 "정부는 직업훈련을 통해 개인의 직업량을 재고시키는 것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홍 부총리는 "정부 취업성공패키지의 일환으로 '내일배움카드'라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는 2600억원을 투입해 16만2000명정도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내일배움카드는 미취업 상태의 구직자와 고용보험 미가입자에게 대상·직종별로 20~100%까지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14만명을 대상으로 혜택이 돌아갔으나 이번에는 2만2000명이 더 늘어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정부의 지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몇 가지 개선될 점에 대해 언급했다.

[부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전 경기 부천직업전문학교에서 열린 현장방문 소통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3.22 mironj19@newspim.com

신학대학원 준비를 하다가 기술을 배우기 위해 공부를 그만둔 한 학생은 "기술을 배우고 거기서 나오는 약간의 수당을 가지고 생활을 하고 잇는데 제게는 절실하고 피같은 기회"라면서 "이런 기회가 확대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시대는 발전해가고 기술도 발전하고 있는데 학원에 비치된 장비가 항상 최신 상태를 유지하기는 어렵다. 마음같아서는 다 뜯어보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김영규 부천직업학교 이사장도 비용 문제로 최신 자동차들을 학생들에게 제공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는 "대기업에서는 신차가 나오면 정부가 운영하는 직업교육기관에 남는 기자재를 기증하고 있는데 민간전문학교에는 제공되지 않아 그걸 구입하려면 외부자본을 끌어와야 한다"며 "올해도 신차가 1~2대는 와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마련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또 "작년까지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30여만원정도의 교통비와 식비를 지급했는데 올해부터는 11만원으로 줄었다"며 "수당이 안나오니까 여유가 없는 분들은 공부하고 싶어도 참여 못한다. 대부분 여기 오는 분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인데 그런 부분이 많이 아쉽다"고 했다.

이에 홍남기 부총리는 "제가 봐도 훈련비가 줄었더라"며 "제가 얼추 보기에는 나름 이유가 있어서 그랬다고 들었는데, 한번 더 돌아가서 챙겨 보겠다"고 전했다.

또 그는 "자동차 신차 지원과 관련된 부분은 이 자리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며 "대기업이 업계와의 상생차원에서 기증을 한다든지 협력하는게 가장 좋은 모습일 것 같다. 그 외에 다른 방안이 뭐가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