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다음 달 1일부터 16개 읍·면에 행복마을버스와 행복콜택시를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정령치 순환버스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일 2회씩 시내에서 지리산 정령치까지 왕복 운행하기로 했다.
남원시 농촌지역 주민들은 다음달부터 마을회관에서 면소재지까지 500원만 내면 콜택시를 탈수 있다.[사진=남원시청] |
시는 이와 함께 시내버스 노선 감축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대중교통 운행방식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운봉읍, 대강·인월·아영면에 소형버스 3대를 투입하여 행복마을버스를 운행한다. 행복마을버스는 마을순환방식으로 오전 8시~오후 7시까지 운행하며, 교통카드를 사용 주민들은 요금 1000원을 부담하고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행복마을버스 운행 지역을 제외한 12개 면에 ‘행복콜택시’를 운행하며 수용응답형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마을회관에서 버스승강장 또는 마을회관에서 면 소재지까지 운행된다.
마을 주민들은 면에서 배부한 이용권과 함께 요금 500원을 부담하고 이용할 수 있다.
남원시는 또 전국에서 찾아오는 지리산 관광객의 이동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정령치 순환버스를 운행한다.
정령치 순환버스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일 2회씩 시내에서 지리산 정령치까지 왕복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1000원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읍면지역 학생, 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교통복지 정책이므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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