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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성석제 제일약품 사장 "올해 매출 목표 7500억원 이상"

기사입력 : 2019년03월21일 18:00

최종수정 : 2019년03월21일 18:00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제일파마홀딩스와 제일약품은 21일 서울 서초구 본사 강당에서 각각 제59기, 제2기 정기주주총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했다.

제일파마홀딩스와 제일약품은 서울 서초구 본사 강당에서 각각 제59기, 제2기 정기주주총회를 21일 열었다. [사진=제일파마홀딩스]

성석제 제일약품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이 접목되면서 효과적인 치료와 예방이 가능해졌다"며 "제약산업은 경제사회적 변화와 함께 미래를 이끌어 갈 성장 동력 산업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성 사장은 "지난해 연구·개발(R&D) 분야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노력으로 고품질의 개량신약인 고혈압·고지혈증 복합 치료제 '텔미듀오플러스 정', 고지혈·당뇨 복합 치료제 '듀오메트 엑스알 정'을 비롯해 총 13개의 신제품을 발매했다"며 "작년 매출 6270억원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제일약품은 또 지난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도입해 국제 표준규격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또 액상제동을 비롯한 2개의 생산동을 리모델링했다. 또 품질경영본부를 개선해 수탁시험을 활성화하고 있다.

성 사장은 올해 국내 전문의약품과 해외 원료 및 완제의약품 시장, 그리고 수탁생산과 수탁시험 등을 통해 매출 750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제일약품은 뇌졸중 신약 'JPI-289',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JP-1366 P-CAB', 항암제 'JPI-547' 등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또 제일약품 제제기술연구소에서 뇌기능 개선제인 '글리틴리드'를 비롯 다수의 개량신약을 순차적 출시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제일파마홀딩스 주총에서 한상철 사장은 "지난해 3월 주총 당시 제일파마홀딩스가 빠른 시일 내 안정적인 지주사 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 드린 이후, 올해 3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지주사 전환 신고를 했다"며 "주주 여러분들의 신뢰와 지지 덕분에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한상철 제일파마홀딩스 사장이 재선임됐다. 노치국 제일약품은 영업총괄본부 상무 선임도 의결됐다. 제일파마홀딩스와 제일약품은 각각 현금 14%와 12% 배당을 결정했다.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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