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최근 라돈의 심각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3월부터 4월까지 관내 전체 어린이집 14개소를 대상으로 라돈검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함양군청 전경〔사진제공=함양군〕 |
군은 라돈검사 이후 권고기준을 초과한 시설에는 환기방법, 건물의 갈라진 틈새 밀봉 등 라돈농도를 줄이기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컨설팅 후에도 사후관리를 실시해 실질적인 라돈저감 및 공기질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라돈 농도는 시간대별 및 계절별 변화가 크므로 일시적인 증가에 놀라거나 불안해 할 필요가 없으며, 폐암 영향은 고농도의 라돈에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에만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여유 있게 천천히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반기별 1회씩 어린이집 라돈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라돈검사를 통해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어린이집을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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