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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황교안, 김학의 사건 수사에 과민반응"

기사입력 : 2019년03월21일 09:45

최종수정 : 2019년03월22일 19:27

“한국당, 물타기로 사건 본질 흐리려는 시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고(故) 장자연 씨 의혹과 관련,“자유한국당은 물타기로 사건 본질을 흐리려는 시도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이 김학의·장자연 사건의 진실 규명을 바라지 않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03.21 yooksa@newspim.com

홍 원내대표는 “김학의·장자연 사건에 대한 국민 공분이 커지고 있다”며 “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72%가 특검을 통해서라도 이번 사건을 철저한 진상규명 해야한다고 응답했다. 지연된 정의를 이제라도 제대로 실현하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번 수사가 자신에 대한 흠집내기라고 과민반응을 보인다”며 “누가 봐도 이 사건은 의혹 투성이”라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상식적으로 누군가 수사에 영향을 미쳐 무마한 것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진상규명은 법에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한 것이지 한국당이 주장하는 표적 수사와 거리가 멀다”며 “한국당이 의혹을 감추고 비호하려는 생각이 아니라면 실체적 진실 바라는 국민의 뜻에 따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2017년 11월 발생한 포항지진이 인근 지열발전소로부터 촉발됐다는 정부연구단 결론에 대해선 “지열발전 사업 과정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문제가 된 지열발전 사업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 말 시작됐다”며 “스위스와 독일 등에서 지열 발전으로 인한 지진 발생 사례가 있었는데도 이에 대한 사전 검증 없이 사업이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또 391억원에 달하는 정부 예산과 민간 자본이 투입됐으나 지열발전 기술상용화도 이뤄지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홍 원내대표는 “주먹구구식 사업 진행으로 이재민과 3000억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봤고, 사상초유의 수능시험 연기까지 초래했다”며 “정부는 어떻게 이런 사업이 가능했는지 조사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그는 “수백억의 예산 투입 결정과정을 투명하게 밝히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포스코 등 정부기관과 민간기관이 동원된 점도 파헤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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