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준공·내년 2월 개관…영유아 보육·가정양육 지원
[강원=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부지 정리와 울타리 조성 등 공사 실무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원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조감도 [제공=원주시] |
20일 원주시에 따르면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역 영유아 보육과 가정양육 지원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혁신도시 내 반곡동 1910-6번지에 들어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올해 연말 준공이 목표다. 국비 10억원, 도비 3억원 포함 총 사업비 62억원을 투입된다. 건립 규모는 부지면적 2150㎡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837.7㎡다.
운영시설로는 영유아 발달에 필요한 장난감도서관, 영유아 전용 놀이체험실, 프로그램실, 도서관 등이 배치된다.
자녀의 일시 도움이 필요한 영유아 부모를 위해 시간제 일시 보육실, 육아상담실, 수유 공간 등을 마련해 센터 방문자의 육아 관련 정보교류 공간으로 제공한다.
또 지하 1층에는 다목적 대강당을 설치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공연 발표는 물론 어린이집 교직원과 부모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특히 장난감도서관은 지난 연말 원주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인테리어와 장난감 준비를 전담해 운영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학부모 욕구 조사를 바탕으로 한 보육 정책과 관련 정보 제공, 부모 교육·양육 상담 등을 통해 '아이 낳아 기르고 싶은 원주',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 원주' 만들기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올해 하반기 영유아 관련 학교·단체·법인 등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실시해 센터를 운영할 위탁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