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경, 이순재, 허연, 양원근씨 지원
21일 후보추천위에서 윤곽 드러날 듯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내달 초 임기가 만료되는 한기정 보험연구원장 후임 인선을 위한 공모에 총 4명이 지원했다.
[이미지=보험연구원] |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연구원이 전일 마감한 5대 원장 공모결과, 안철경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이순재 세종대 교수, 허연 중앙대 교수, 양원근 전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등 총 4명이 지원했다.
5대 보험연구원장은 서류전형을 거쳐 오는 21일 원장후보추천위원회 회의에서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안철경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해까지 보험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1963년생으로 연세대를 졸업한 후 보험연구원 전신인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에서 산업연구팀장, 동향분석팀장을 거쳐 금융정책실장, 연구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만약 안 선임연구위원이 차기 연구원장으로 선임되면, 보험연구원 개원 이후 첫 내부 승진자가 된다.
이순재 세종대 교수는 1956년생으로 서강대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성화재 경영기획팀과 보험개발원 이사, 서울보증보험 사외이사, 한국보험학회장, 아시아태평양리스크보험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허연 중앙대 교수는 1957년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템플대에서 보험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푸르덴션생명 전무를 역임했고, 동양생명 사외이사 보험연수원 보험심사역 자격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양원근 전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는 1956년생으로 고려대와 조지아주립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금융연구원을 거쳐 예금보험공사 금융분석부장과 이사를 역임했다. 우리은행 상근감사위원, DM대우 사외이사,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부사장,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장을 거쳤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번 연구원장 지원자는 모두 민간 출신이며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0I0870948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