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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사는' 중국인 증가, 싱글족 범위 확대와 1인 경제 팽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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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 소비에서 편리성·자기만족·여가 향유·가치 실현 중시
1인 경제 외연 확대, '돌싱족' 및 독거노인 증가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미니 전자레인지, 미니 세탁기 판매량 전년 대비 각각 980%와 630% 증가. 100g 소포장 쌀, 200ml 작은 병 포도주 주문량 급증. 친구 혹은 가족들과 먹는 음식으로 여겨지는 훠궈(중국식 샤부샤부) 1인용 포장 상품 판매량 210% 증가. 지난해 11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톈마오가 집계한 수치다.

중국에서 배우자 혹은 연인이 없이 '나 혼자 사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1인 경제'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데이터다. '1인 경제'의 성장이 빠르고, 1인 인구가 중국 산업과 소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날로 커지면서 이에 대한 연구와 매체의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의 '싱글족' 인구는 2017년 기준 2억2000만 명에 달한다. 이는 중국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하는 규모다. '싱글족'의 증가는 사회 경제적 부담 증가와 결혼에 대한 전통관념이 희박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2018 싱글족 설문 조사 보고'에 따르면, 중국 젊은이들의 연애 욕구와 결혼 의사는 낮아진 반면, 1인 생활과 개인생활 추구 의사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 대상 '싱글족'의 절반 이상이 연애를 중단한지 3년 이상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0%에 가까운 응답자가 능동적으로 연애에 나설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중국 궈진(國金)증권연구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싱글족'은 주로 25~35세 미혼 직장인으로, 이들의 수입이 도시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궈진증권은 이들 싱글족은 소비에서 편리성·자기만족·여가 향유·가치 실현의 특징을 나타내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형성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싱글족'이 주도하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 주목 

중국 둥팡차이푸왕(東方財富網)은 최근 중국의 1인 경제 확대가 중국 소비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이 매체는 '싱글족'이 중국 소비 트렌드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풍항계가 되고 있다며, 중국 소비 시장을 겨냥한 기업이 이들 계층의 생활 특징과 소비 패턴을 이해해야 해야만 미래 중국 내수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둥팡차이푸왕은 1985~1995년 출생한 24~34세 연령의 미혼 남녀를 '1인 경제' 성장의 주력군으로 설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소비 생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소비의 핵심은 편리성 :
배달 배송 산업 지속 성장성 기대
온라인 소비 증가, 오프라인은 편의점 중심

'싱글족'은 소비에 있어 편리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배달 문화가 생소했던 중국에서 최근 몇 년 음식배달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한 것도 이러한 젊은 소비층의 소비 성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2018년 중국의 대형 음식 배달 앱 메이퇀뎬핑(美團點評)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음식 배달 주문의 57%가 20~30대 연령층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주로 1인분의 음식을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음식을 즐기면서 식사 시간이 자유로워 진점도 '싱글족'이 배달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요인 중 하나다. 젊은 싱글족 대다수가 직장인으로 업무와 야근이 잦은 탓에 배달 음식으로 시간을 절약하고, 영업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고 식사를 즐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배달 수요는 식사용 음식에서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직접 시장 보거나 매장을 방문하기 힘든 싱글족을 겨냥한 다양한 '배달 배송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음식 전문 배달앱 메이퇀은 지난해 30분 안에 슈퍼마켓 물품, 신선식품, 과일 및 꽃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추가로 출시했다. 이 업체는 이보다 앞서 '모바일 심부름센터' 서비스도 출시해 소비자가 원하는 지정 물품을 대신 구입해 1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싱글족'은 오프라인 소비에서도 일반 소비층과 다른 소비 성향을 보인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물품을 제공하는 매장을 선호하지만, 시간 절약과 편리성을 추구하는 이들은 편의점 이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판매 가격이 대형 매장보다 다소 비싸지만, 24시간 영업으로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매장 수도 많아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하며, 소량 구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3~2017년의 5년 동안 중국의 편의점 매출 규모는 연간 12.8%의 속도로 성장했다. 반면 같은 기간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은 각각 3.8%와 3%에 그쳤다. 

가전 소비 트렌드 변화:
가전제품도 '외모'가 중요
작지만 디자인이 예쁜 제품 선호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필연적으로 소규모 가전 제품의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그러나 가전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의 변화는 단순히 크기에 있지 않다. 사용이 편리하고, 부피를 적게 차지하는 소형화 추세와 함께 '인테리어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디자인이 예쁜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 무지, 다이슨과 같은 고가 브랜드의 소형 가전이 불티나게 팔리는 것도 이러한 추세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자기만족과 생활의 품질을 중요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이 늘어난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중국보다 앞서 소형 디자인 가전 수요가 늘어난 일본과 한국의 사례가 유명 블로거나 인터넷 크리에이터를 통해 소개가 된 것도 중국 가전 소비 트렌드 변화를 촉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가 취미 생활 중요:
영화관, 커피전문점, 미니KTV 인기

'싱글족'에게 있어 여가와 취미 생활은 매우 중요한 삶의 일부분이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다수 싱글족이 가장 선호하는 여가 생활 공간은 영화관으로 나타났다. 2017년 중국 1인당 영화관람 횟수는 1.16회, 1선도시 인구 영화관람 횟수는 3.75회로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

커피전문점과 KTV도 젊은 미혼 인구가 자주 찾는 장소다. 1선 2선 도시 싱글족은 영화관 외에 커피전문점, 3선 4선 도시 청년들은 KTV를 즐겨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TV의 경우 대도시 임대료 증가와 1인 소비 문화 확산으로 미니KTV가 증가하는 추세다.

'외로움'은 동물과 게임으로 해소:
반려동물, e스포츠 산업의 주력은 '싱글족'

2017년 기준 중국의 1980~90년대 이후 출생자 가운데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전체의 70%에 달했고, 이중 절대다수가 '싱글족'인 것으로 집계됐다. 1인 생활에 따른 외로움, 사회 생활로 인한 피로를 동물을 통해 해소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e스포츠도 '싱글족'의 중요한 여가 생활 중 한 부분을 차지한다. 2017년 중국의 e스포츠 게임 시장의 주요 이용자는 19~30세 미혼 인구가 다수를 차지했다.


통상 1인 가구와 '싱글족'이라는 단어를 연상할 때 미혼의 젊은 계층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이혼율 증가와 고령화 추세로 '싱글족'의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 '싱글족'의 외연 확대, 중노년 1인 가구 증가 추세

결혼 후 혼자가 된 '돌싱족', 배우자와 사별한 후 혼자가 된 노인 가구가 '1인 경제'에서 차지하는 '지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

중국은 지난 2012년 이혼 증가율이 결혼 증가율을 추월했다. 특히 베이징의 이혼율은 39%에 달할 정도로 이혼이 급증하는 추세다. 이혼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경제 능력이 가장 뛰어난 30~40세 구간으로 나타났다.

'독거노인'의 증가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자녀의 성장, 반려자의 사망 등으로 홀로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노인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중국의 독거노인 수는 1억 18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 도시 농촌 노년인구 생활 조사(2018)'에 따르면, 도시 농촌 노년 인구의 경제력이 갈수록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자신의 경제력을 비교적 여유롭다고 평가한 노인 계층이 2010년보다 3.5% 포인트 늘어났고, 경제적으로 매우 여유롭다고 자평한 노인 인구도 0.2%포인트 증가했다.
고령화와 노인 1인 가구 증가, 그리고 노인 경제력 향상으로 '실버 산업'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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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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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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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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