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송동면 장국리 주변 요천에서 토종 민물고기인 은어 5만마리를 방류했다고 18일 밝혔다.
방류된 은어는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 시험장에서 지난해 10월에 인공 채란하여 종묘 생산한 어린 은어로 6개월 정도 사육한 7~8㎝ 크기의 우량종묘이다.
남원시는 은어 5만마리를 요천에 방류했다.[사진=남원시청] |
은어 치어방류는 하천에 점차적으로 서식 개체수가 작아지는 현상을 사전예방하고 은어 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은어는 가을에 수정·부화하여 바다로 내려가 육지와 가까운 곳에서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3~4월경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하천의 상류에서 서식하는 단년생 어종으로, 고기 맛 이 담백할 뿐만 아니라 비린내가 나지 않고 특유의 수박향이 있어 횟감, 튀김용으로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높은 어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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